반응형

라면포장같은 작은봉지 한박스 새우깡

 

 미니새우깡 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작은 봉지 새우깡 이라고 해야하나?  애매하구나.

며칠 전 함께일하는 선생님이 새우깡이 먹고싶다고 간식신청받는 카카오톡에 글을 썻다.  솔직히 일을 하며 먹는 간식은 에너지를 급속도로 충전시키는데 용의해야하기에 대부분이 초콜릿이다. 사탕도 녹여야해서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무조건 초콜릿이 대세였다. 실제로도 간식칸에는 오에스한박스, 칙촉 두박스, ABC 초몰릿이 한봉지가 있다. 

만약 에너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차(tea) 또는 커피와 함께할 간식이 일반적이다. 

병원에서 새해선물로 백화점 쿠키선물세트를 직원들에게 나누어 줬었다. 그 때 다들 하나씩 챙겨갔고, 가지고 왔을때도 숫자는 분명 맞았는데 한명이 끝까지 가져가지 않아서 결국 내가 다 분해해서 간식 칸을 채웠다, 버터향이 가득한 쿠키부터 초코에 아몬드가 크게 씹히는 쿠키까지 다양하더라.  양도 많은 편이어서 간식칸 한켠에 쿠키를 채울 뿐인데도 마음이풍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너무 달고 달고 달아버린 간식만 많아서였을까?! 한 분께서 새우깡을 외치셨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배송온게 바로 위의 저 새우깡이다. 총무님 손도 크시죠 1박스를 구입하셨네.... ㅋ

처음 상자를 열었을 때는 새우탕면인줄 알았다. 다시 보니 새우깡이었고, 미니새우깡이더라. 봉지가 작고 앙증맞아서 박스를 열고는 쭈그려앉아 사진을 찍었다. 

이런 모습으로 새우깡을 만날줄 몰랐었다. 신기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면 신기하지 않고 덤덤하게,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봉지를 쥐어 뜯었겠지?!

사실 너무 귀엽고 신기했다. 청소여사님도 '라면을 왜이렇게 많이 삿어....어?라면이 아니네?!' 라고 하셨다. 진짜 라면봉지같아. 그게 넘 귀여워. 

 

새우깡 자체가 작다보니 장말 내 손바닥 만하더라. 봉지안의 질소때문에 양은 엄청 더 적을것 같다. 한박스가 어쩌면 빠르게 사라질 수도 있으려나? 선생님들은 EMR 때문에 손 더러워지면 힘들수 있으니 그냥 평소처럼 아무도 안먹으려나?

 

미니새우깡은 참 귀여운데 과연 이 아이들을 착실히 섭취하는 분이 있을런지 조금 걱정이네...

그래도 의무적으로는 좀 먹겠지?

 

 

 

 

 

반응형

'일상의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505  (4) 2021.05.05
20210416 친구들과 퇴근 후  (0) 2021.04.17
20210407  (0) 2021.04.07
20210317  (0) 2021.03.17
죽지말자약통!  (2) 2021.02.04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