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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친구랑 마천산을 등반하기로 했다가 5월4일날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와서 그날 저녁 친구가 나를 데리고 가기엔 좀 위험할것 같다며 취소를 했다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낮게 급 다시 가자해서 다녀왔다

 

오늘 등반으로 깨달은게

나는 진짜체력이 이전만 하지 못하다는것.

마천산이 진짜 막 미친듯 높은 산은 아니었는데 경사진곳은 또 경사가 져서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오르는데 바로 헉헉 소리를 내며 걸었다

사실 처음에 너무 헉헉 거려서 스스로 너무 놀랐다. 예전에 비슬산을 매일 등반하거나 매주 다닌적도 있고, 서울에서일할때(물론 좀 예전이긴 하지만) 데이 근무(당시 액팅이었다구 ㅠㅠ 일도 짱많았음ㅠㅠ) 마치고 간호부 전체 친목도모였나?

 관악산을 등반했는데 우리병동은 정상을 찍었으면 좋겠다고해서 진짜 정상찍었쟈나...

다른병동 아래에서 쉬는데 나는 왜....;ㅂ;

무튼 과거의 이런 일들도 있고, 한동안 운동도 꽤나 했었던지라 좀 쉬었어도 체력이 아주 쓰레기가 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나는 너무 자만했던 것이었다...

이 높지 않은 산을 오르는데 처음에 너무 헉헉 거리는 자신이 놀라워서 호흡을 고르며 오르려했다.

그것이 문제였나....? 입으로 헉헉 거리며 거칠게 숨을 쉬었으면 산소가 부족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숨을 고르며 오르다보니 산소가 부족했는지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아프고 어지럽더라 

친구에게 말해서 중간에 잠시 쉬고 그냥 숨을 몰아쉬며 오르기로했다.

그냥 인정...

더이상 예전같은 체력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한번 머리가 아프니까 그 뒤로 오르막길에서는 뭔가 머리가 띵한게 반복이 되더라.

후...

그래도 경사만큼 내리막도 많아서 다행이지...는 또 무릎의 문제가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내리막길을 내려갈때의 자세를 알려는 줬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던지라....

지금도 원래 안좋은 왼쪽 무릎이 좀 아픈데 내일 아침 괜찮을지 모르겠네..

 

이런 몸의 문제들을 안고 있었고.. 친구는 작은 동산이라 말했지만ㅋㅋㅋㅋ

솔직히 '산책로', '동산' 이라기엔 나에겐 힘든 산이었다. 객관적인 수치로는 낮은 산이긴 한데....

왤케 힘드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산보하듯 타는 산이라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진짜 많긴했지....

존경합니다 진심요...;ㅂ;

 

그래도 좀 좋았다. 힘든게 분명 많았지만 또 그만큼 예뻣고 지금 아카시아가 만개해서 향이 정말 달달하고 좋더라

오르고 내리는거 은근 재밋고, 힘든데 뭔가 재미가 있었음!

다음에 또 다시 가기로 했다. 

19일 석가탄신일을 잡아 놨는데 다른산을 가기전에 한번더 가고 그 다음 비슬산(앞산)을 가고 그 다음 팔공산을 가보자고ㅋㅋㅋㅋ 

근데 19일 전까지 나는 체력을좀 올려야할듯

무릎이 사실 제일 문제인듯. 은근 계속 아프네

한의원이라도 가 봐야하나...ㅠㅠ

등산 재밋는데 내리막길은 진짜 편하면서 무릎이 좀... ㅠㅠㅠ

 

 

ㅋㅠ

 

산은 예뻣음

문양역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산이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하기 좋았다

아직은 뚜벅이인 우리에게 딱인듯.

 

친구랑 등반 같이 하는거 재밋었음.

운동 열심히해서 더 높고 예쁜곳에 가고 싶었쟈나...!!

그리고 등산하는데 진짜 날다람쥐처럼 등반하는 친구도 멋있었음! 역시 매주 전국의 산을 여기저기 다니는 사람은 달라도 다르더라.

 

친구랑 등반 마치고 내려와서 두류역으로 와 다른 친구들과 만났다.

다 같이 로제 찜닭을 먹으며.... 후토크를 하고ㅋㅋㅋㅋㅋㅋ

 

 

 

친구한명이 아들래미(두살)을 데리고 와서 애들이 엄청 귀여워하고 그랬넴ㅋㅋ

 

같이 등산간 친구의 체력이 엄청나다고 느낀게

나는 카페가서 좀 지쳐서 피곤했는데 같이 다녀온 친구는 애기랑 끝까지 엄청 잘 놀아주더라

진짜 대단함b

 완전 멋있네ㅠㅠ

 

 

집에 오자마자 뜨거운물로 샤워했는데

내일 나 출근 괜찮겠지...?ㅠㅠ

 

 

 

 

 

 

 

 

 

내일 D-30일이 된다

진짜 나 벼락치기 어떻할거야...

의지는 있는거니...?ㅠㅠㅠㅠ

 

 

일단 직장에서 어플로 문제좀 보고

마치고 마로 집으로 오지말고 다른곳으로 가야겠어...

집에오면 일단 옷벗고 눕는게 1번이라 곤란함...ㅠㅠ

왜이렇게 집에만 오면 눕고 싶은건지....ㅠㅠㅠㅠ

 

 

내일 진짜 화이팅이다!

제발 벼락치기라도 성실히 힘해보자규!!!ㅠㅠㅠㅠ

무기력해지지말자!!ㅠㅠㅠ

 

오늘 등산도 해냈쟈나! 사실 숨이 넘어갈것 같고 머리가 띵했을때 그냥 때려치고 싶었는데

친구에게 피해를 줄 수 없고, 이렇게 왔는데 가다보면 끝은 나겠지 하면서 걸어나갔쟈나...

벼락치기도 일단 하고 보자규...

안하는것보단 낫겠지...;ㅂ;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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