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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정체를 모를 지경이된 어항

 

방안에 있는 어항이 관리를 좀 소홀히 했더니 이끼도 너무너무 많이 생기고 달팽이도 너무 많이 생겨서 한번 엎으려고 구피들을 모두 거실의 큰 어항으로 옮기고 너무 바빠서 한동안 방치했더니 이지경이 되었다.

어제밤에 문득 보니까 상태가 너무 안좋아 보이고, 무엇보다 처음엔 수초에는 괜찮았는데 수초도 엉망이 되어있는걸 보고 오늘 엎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새우를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졌다.

 

사실 어항이 창가에 있기도 하고, 이 창문이 남쪽에 있는 창문이라 생물을 넣어도 계속 이끼가 폭발할것 같긴한데 혹시나 하고 한번 넣어봣다. 거실의 큰 어항에 생이새우들이 만이 불어나 있어서 대충 슥슥 잡아서 20여마리 넣었다.

남쪽이라 볕이 잘들어서 일단 수초나 이끼들에서 산소방울이 방울방울 생기는게 보여 여과기는 작동시키지 않았다. 유투브에서 보니까 무여과항하시는 분들 많길래 나도 무여과로

 

그리고 어항 자체가 30X20X25의 소형어항이어서 그냥 시작했다.  새우를 더 좋고 싶긴한데 생각보다 잘 잡혀지지가 않아서 아쉽다. 그래도 일단 20마리 이상 들어가 있으니 좀더 지켜보기로했다.

오늘이 첫날이다. 과연 이 소형어항에서 생이새우들은 얼마나 일을 할까? 다른분들은 100마리씩 넣던데.. 뭐 좀 길게 보고 시작하지뭐.

조건 자체는 그대로라서 이끼가 계속 생기면서 또 새우가 먹어서 없애고 계속 반복일것 같은데 어느쪽이 더 우세할지 궁금하다. 소형어항이니까 한 한달? 두달? 지켜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리셋하면 되니까~~

 

큰 어항이면 혼자서 감당이 어렵겠지만 물을 좀 빼면 그냥 들고 옮길수 있는 크기의 소형어항이라 괜찮을것 같다.

 

앞으로 종종 올리며 기록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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