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취미
20210313 K리그 4라운드 대구FC vs 제주유나이트 직관, 그리고 사담
지난번 개막식 이후로 두번째 직관을 다녀왔다. 진짜 징글징글한 축구... 빠진건 이제 겨우 3년정도로 가볍디 가벼운 라이트 팬인데 왜이렇게 몰입을 폭발적으로 해대는 성격이라 이렇게 무겁게 공놀이를 보고 앉은걸까? 시작은 분명 그냥 남들이 '이번 시민운동장 새로 리모델링한거 좋데~!', '유투버들 많이 많이 와서 찍는다던데?' 등등의 관광명소적 느낌이고 뭔가 한번쯤 가면 나도 뭔가 트렌드에 앞서가는 사람이 될것 같다라는 약간의 허세적 마음과 다른사람에게 나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쉽게 막 꺼내며 대화를 이어나가기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입성한 2019년. 스스로 덕질을 시작하면 딥하게 하는 타입임을 간과하고 축구장을 갔고, 그날 무승부가 났는데 불구하고 그 경기장의 풍경과 선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응원 소리..
2021. 3. 14.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