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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검사를 해 보았다.

취향이 약간 화려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늘 옷을 쨍한 색이나 화려한 패턴이 있는 그런류를 사고 막상 입으면 잘 어울리지 않아서 입지 않고 쳐박아두다 버리는 낭비가 지속되고 있었다.

이상하게 옷은 예쁜데 내가 입으면 이상하고 너무 안어울리는 경우가 많았달까...

그래서 의류비의 낭비를 줄여보고자! 퍼스널컬러검사를 받아보았다.

 

받은건 2월인가 3월인가 였던것 같다. 늦은 포스팅ㅋ

 

 

 

 

 

 

대구 지역에 퍼스널 컬러 검사를 해주는곳이 여러곳이 있지만 대부분이 매우빠르게 예약이 한달전에 다 차버려서 자리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더라. 검색에 의존하는 편이라그런지 검색으로 쉽게 나오는곳은 자리가 없어서 일단은 그냥 지켜보다가 어느날 집 근처에서 검사하는곳이 지도에 떠서 그 곳을 확인햇더니 다음달이긴 하지만 자리가 있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당일날 일을 마치고 가기도했고, 그날은 노동데이처럼 몸쓰는 일이 많았기도해서 대충입고 갔는데 조금 후회를 하긴 했다.... 검사하는곳 조명이 너무 밝아서.......거울보는데 민망...ㅠ

 

검사를 한 곳은 감삼역 근처 '뷰티움'일는 곳이었다.  이런 검사는 친구와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아 물론 성격이 활발하시고 어색함을 잘 못느끼는 그런분들은 혼자가는것도 괜찮아요. 근데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뭘 질문해야하고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준비부족인건가..?

 친구에게 다른곳으로 한번더 같이 해보자고 했다. 어디서 본건데 한번의 검사만으로는 확실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나중에 한 여름쯤 다시 검사를 해볼까 생각중이다.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

 

 

무튼 검사하는 장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퍼스널 컬러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피부 색깔 검사부터 진행했다. 요즘 기계가 좋아.. 바로바로 찍어서 모니터에 뙁뙁 뜨더라.

약간 햇빛이 있는날 걸어서 거기까지 갔더니 얼굴이 좀 상기되어서 평소보다 붉은기가 심하게 올라왔긴 했었다. 그래도 최대한 덜한곳으로 잡아서 검사해주셨다.

 

그리고 천으로 색깔과 톤을 맞춰보는걸 했는데 맨얼굴에 거울앞에 앉으니 진짜 민망해서 혼났다. 얼굴이 미용실 거울보다 더 적나라했어.

나는 일단 무채색들은 모두 괜찮다고 하더라. 내가 봐도 그런것 같구. 그래서 이 검사 이후 검은색과 흰색옷을 좀 삼.

회색 후드도 하나 샀구요ㅋㅋㅋ 지금은 좀 더워져서 안입지만 바로 얼마전까지 교복수준으로 이 회색 후드와 연보라, 하늘색 후드를 돌려입었다. 어울리는 색들이라 그런지 잘어울린다는 이야기 좀 들었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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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할때 혼자가서 당시의 사진은 없지만 검사 후에 모바일로 PDF파일을 주셨다. 

 

 화면으로 봤을때 오른쪽 천들이 내 피부에 얹었을때 나에게 어울리는 색들이었다. 따로 저 색들만 모아서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만들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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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 검사 결과 나는 '웜톤 가을 뮤트'로 나왔다.

 

 

 

이런 톤의 색의 옷을 사면 일단 실패는 없을것이라고 조언해주셨고, 현재 나의 장바구니의 옷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예쁘다고 담은 옷들이 대부분 안된다고 장바구니에서 비워졌다...

몇가지 색은 원래도 좋아하며 즐기던 색들인데 사실 이런 톤다운된 옷보단 쨍한쪽을 조금더 선호했었다. 근데 쨍한건 올리는 천마다 너무 안어울리고 이상했어... 그래서 그렇게 옷을 다 버렸나보다싶구.....

퍼스널컬러검사로 인해 앞으로 많은 제약이 조금걸리고 무엇인가를 살때 충동적으로 안어울리는 옷을 사는 일은 줄어들길 바랄 뿐이다. 

 

목적은 의류비의 낭비를 막기 위함 이었으나 화장품들 악세사리 컬러 추천도 받았다. 대부분의 퍼스널컬러검사하는곳에서 해 주는것 같은데 단순히 색깔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와 특정 제품을 알려주더라. (사실 이거 보고 내가 화장품 회사 마케팅쪽에서 일하고 있으면 인기 많은 검사하는곳과 연계할것 같았음ㅋ 실제로 그런곳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 중 몇개는 이미 사서 사용중이다. 사실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자연스럽게 얼굴에 얹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 이런것이 '어울리는 색'이란 것인걸까?! 확실한건 염색은 진짜 잘 어울려. 원래 하고 있던 색이 제일 베스트라고 나왔는데 실제로 주변인들에게 이 색깔이 베스트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 

 

이 검사 이후 무채색의 옷과 저기 있는 색 비슷한 옷들을 구입했다. 과연 이게 의류비의 낭비를 막는일인지 모르겠지만 어울리는것을 제한해서 구입하는거니까 안입는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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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사이즈 데일리룩 포스팅하는걸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더 늦기전에 한번 해 보려 한다. 옷을 잘 입는건 아니지만 그냥 기록용?! 그런걸로라도 해보고 싶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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